공주시에서 제민천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인도를 조성, 운동코스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또 주변엔 각종 꽃도 심어 놓아 물길 따라 꽃구경도 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걷다보면 주변 하수관로에서 흘러 나오는 악취 때문에 상쾌한 기분을 망치기 십상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악취가 더욱 심해져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냄새도 그렇지만 개천 양쪽 하수관로에서 흘러나오는 희뿌연 시궁창 물에 시선이 자꾸 가 눈살이 찌푸리게 한다. 뚜껑으로 덮어 놓기라도 좋은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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