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우성농협조합장에 김용덕씨 당선

▲ 김용덕 당선자

 김용덕(54·사진) 후보가 공주 우성농협조합장에 당선됐다.

 지난달 31일 공주 우성농협조합장 선거에서 김용덕 후보는 총 투표자 2,078명 중 716표(34.36%)를 획득, 709표(34.12%)를 획득한 한용덕 후보를 7표차로 누르고 신임 조합장에 당선됐다.

 김용덕 당선인은 지난 2005년에도 우성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으며, 이어 두 번째 도전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4년간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공약사항도 조합원과의 약속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총 유권자 2,282명 중 2,078명이 참여해 91%의 높은 투표율로,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현 조합장인 노필선 후보는 345표(16.6%)를 획득하는 데 그쳐 재선에 실패했다.

 김용덕 당선인은 우성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우성농협 이사·보흥1리 이장 등을 역임했다.

 공약으로는 ▲각종 복지사업 및 노인복지사업 추진 ▲침체된 동물병원·공동선별장 재생 ▲저렴한 가격의 농자재 공급 ▲수도작 육성·축산지원·시설원예지원·과수농가 지원 강화 ▲항공방제 실시 ▲친환경 브랜드육성, 리단위 농산물 수거·판매 ▲마을별 친환경작목반 활성화 ▲각종 지원사업 확대 등을 제시, 공주에서 으뜸가며, 전국에 자랑할 수 있는 자랑스런 우성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용덕 당선인은 오는 5월 9일자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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