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식 공주경찰서장 취임

▲ 윤소식 공주경찰서장윤소식(尹昭植·44세·사진) 제56대 공주경찰서장이 지난달 24일 취임했다.

윤소식 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2시 공주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윤 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백제의 얼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공주에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한편으로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겠다”며 엄정한 근무기강을 유지해 주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받는 경찰상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대우 받도록 하겠다”면서 “서로 간에 소통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윤소식 서장은 대전 출생으로 대전동산고등학교, 경찰대학교(5기)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에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한 윤 서장은 대전서부서 내동파출소장, 부산 북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찰대학 공안문제연구소,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 기획단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8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경찰청 혁신기획단과 행안부 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에서 근무하다 승진, 공주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윤 서장은 처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윤 서장은 지난달 30일 부임 후 처음으로 현장 일선인 계룡산 지구대를 방문, 밤 샘 근무를 한 계룡산 지구대 직원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근무 중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형식적인 업무보고를 탈피해 지역 경찰협력단체(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와 경찰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 안전한 공주를 만들기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윤 서장은 계룡산지구대를 시작으로 왕릉지구대, 신관지구대, 유구지구대, 우성파출소 순으로 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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