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시범도시 지정과 협약체결

 남상우 청주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4시 국토해양부에서 2009년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시범도시 지정서 수령과 함께 시범도시로 지정된 7개 단체장을 대표하여 국토해양부장관과 협약식을 가졌다.

 청주시는 지난 1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2009년 『살고싶은 도시만들기』국비지원사업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각종 사업과 지난 해 환경부문 도시대상 수상에 부응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는 내용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맑은고을 청주”의 제목으로 응모해 전국 1위로 평가받고 1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시범도시 지원사업비로 국비 18억원을 지원받고 시비를 추가 확보해 40여억원으로 우선 올 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차원의 통합적 접근을 위해 11개의 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직로 주말 ‘차없는 거리’ 조성과 외  환승체계구축, 공단 완충녹지 조성, 무심천 시민의 숲 조성, 도심물길창조사업과 같은 생태환경도시를 지향하는 특화된 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살고싶은 도시』지원사업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수준 높은 도시환경의 조성, 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국가의 주요 정책사업으로,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도시 지정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최초이자 전국 최우수 도시로 지정받은 사항으로 큰 의미가 있으며 시에서 추진하는 살고싶은 도시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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