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단체 등 총 233명으로 구성된 방재단

 각종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지역자율방재단이 공주에서 출범한다.

 공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각종 자연재난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과 대응·복구활동을 담당할 민간차원의 지역자율방재단이 오는 20일 공주 문예회관에서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방재단에는 공주 15개 읍·면·동 지역에서 173명, 공주시 인명구조대, 열관리협회 공주지회, 아마추어 무선연맹 공주사무소, 공주시 특전사 동지회 등 4개 단체 60명 등 총 233명이 참여한다.

 이번 방재단의 출범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잦아진 자연재난의 대형화, 예측 불가능성의 증가로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민간차원의 역할 분담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재해발생시 민간차원의 자원봉사, 복구활동의 직·간접적인 참여는 늘고 있으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능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내 지역 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킨다는 목표의식 아래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내 지역의 안전을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대처해 예방 등 초동대응으로 피해규모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앞으로 산불예방 홍보 및 진화활동, 집중호우 및 태풍발생시 대민지원,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는 한편, 평상시에는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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