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민식과 문소리가 대종상과 관련,네티즌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배우로 선정됐다.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민식과 문소리는 4일 제41회 대종상 시상식을 앞두고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남녀배우 중 주연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배우로 꼽혔다.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은 총 투표자 1,693명 중 46.5%(787명)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이 18.7%로 2위,‘아라한 장풍대작전’의 류승범이 12.5%로 3위를 차지했다. 연기파 배우 문소리는 ‘바람난 가족’에서 보여줬던 사실감 넘치는 연기가 높은 점수를 얻어 30.3%로 여배우 정상에 올랐다. 이어 ‘장화,홍련’의 염정아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이미숙이 각각 21.3%,18.2%로 2·3위를 기록했다.최민식과 문소리는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도 각각 남녀 주연상 유력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1∼2일 20∼49세 패널 86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최민식(61.0%)과 문소리(34.6%)가 장동건(30.9%)과 염정아(16.8%)를 크게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신인상 부문에서는 ‘스캔들’의 배용준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이 각각 25.9%와 38.0%의 득표율로 ‘유력 후보’로 꼽혔다. 특히 ‘올드보이’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최민식이 남우주연상 예상 수상자로 꼽힌 가운데 최우수작품상,감독상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다시 한번 ‘올드보이 열풍’을 예고했다.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4일 오후 8시5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