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불편 건의사항 총 118건

▲이준원 공주시장의 장기면 연두 순방 모습

 기축년 새해를 맞아 실시한 이준원 공주시장의 2009년 읍·면·동 연두순방이 주민들의 큰 호응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달 7일 유구읍을 시작으로 16개 읍·면·동의 연두방문에 나선 이 시장은 지난 5일 정안면을 끝으로 2009년 연두방문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은 기존 순방관행을 과감히 탈피, 시민들에게 다가가 친근감을 느끼며 진솔한 대화를 펼쳐 시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알찬 결실을 맺어가는 시정시책과 사업을 주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시정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구하는 호소력 짙은 이 시장의 연두순방은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줬다는 평이다.

 특히 이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내내 건의사항 등을 꼼꼼히 메모하고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대화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런 대화로 시민의 불편한 사항을 낱낱이 수렴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공주발전 방향의 건의내용을 파악,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번 순방에서 시민들은 도로 확·포장공사 등 주민숙원사업이나 불편사항 해소가 주를 이루었으나, 2010년 대백제전을 대비한 고마아트 복합센터, 쌀 명미화 단지 조성,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현안에 대한 질의도 눈길을 끌었다.

 순방기간 동안 건의된 사항은 총 118건으로 이중 82건은 현장점검 후 즉시 처리키로 했으며, 예산 및 법적 절차가 수반되는 36건의 경우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검토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난 해 시정발전을 이룩한 灌水施肥(관수시비)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開花結實(개화결실)의 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순방을 통해 파악된 시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관련부서의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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