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진행, 6억 3,135만원 성금모금

 지난달 31일에 끝난 ‘희망 2009 이웃사랑 성금모금 캠페인’ 행사에서 공주시가 탁월한 성금모금 실적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개월 동안 ‘나눔, 세상을 바꾸는 힘!’이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 ‘희망 2009 이웃사랑 성금모금 캠페인’에서 총 6억 3,135만원을 모금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모금한 5억 3,054만원보다 19% 증가한 금액으로, 어려운 경기상황에서 기관·단체·기업체·시민들이 십시일반 함께 참여해 이뤄낸 성과다.

 참여인원도 지난해 5,438명보다 32% 증가한 7,209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국제금융 불안 및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더 의미가 크다.

 성금모금 행사기간 내내 기업체의 성금모금을 비롯해 유치원 어린이부터 칠순노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12일에 개최된 현장모금 행사에는 시민의 발길이 줄을 이어 행사당일만 6,6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분위기를 크게 고취시켰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공주시민들이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 불우한 이웃돕기를 위해 내 일 같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모금액 5억 3,054만원의 170%가 증액된 9억 1,293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아 관내 어려운 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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