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공주시가 겨울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예년에 비해 보름 앞 당겨 봄철 산불예방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2009년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5월 15일까지 철저한 산불예방활동으로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통한 산불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공주시의 산불발생 건수는 총 3건으로 발생 원인별로 볼 때 3건 모두 봄철 논·밭두렁 소각시 발생, 올해는 이런 요인을 사전 차단·예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 기술 및 장비보강, 효과적인 진화태세 확립 등 봄철 산불방지종합대책을 통한 시민공감대를 조성하고 산불피해를 최소화해 산림자원과 자연환경보호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 동안 시는 본청과, 읍·면·동사무소에 산불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전문진화대 및 읍·면·동 산불감시기동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기상상태를 각각 산불주위경보, 산불경계경보, 산불위험경보로 3단계로 세분화한 기상상태별 산불경보를 발령, 효과적인 산불예방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입산통제지역 입산자 계도 단속과, 산림과 연접한 지역에는 논·밭두렁 공동소각을 실시하며, 산불예방을 위한 현수막과 산불조심 깃발 등을 산불위험이 있는 지역에 설치·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불놓기는 다음달 29일까지 기간을 정해서 지정된 일자에 마을공동으로 실시하되 책임공무원 입회하에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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