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행정 일선에 배치, 농촌소득증대 기여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무성)가 지난해 12월, 청년실업난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채용한 농촌현장 인턴이 전문지식을 쌓으면서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5명이 선발돼 농촌행정 일선에 배치된 이들은 농가기술 경영컨설팅, 농산물 소득조사, 과학영농시설관리, 농산물 생산·수출현장 기술지원 등 업무를 통해 농업기술 개발에 힘쓰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장기적인 경제악화로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대두되는 시점에서 자기발전과 함께 취업을 위한 교량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16일에는 농촌진흥청을 방문, 농업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는 한편, 현지 소득원 사업장 등 농산물 생산현장에 지원돼 설 대목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사업장의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설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계가 어려운 이웃을 평생분담마을 담당직원과 함께 방문해 격려하는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명절보내기에도 한몫을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현장활동 이외에도 기상자료 DB를 구축하고, 오는 2월 중순까지 있을 새해 영농설계 교육장을 순회하며, 필요한 교재 및 강의 설비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교육추진의 선봉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농촌현장 인턴으로 근무하는 이종혁(26세·남) 씨는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큰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전문분야의 지식도 쌓으면서 일할 수 있어 본격적인 취업을 앞두고 크게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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