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이후 32% 증가, 남자 위암, 여자 갑상샘 암 최다

 건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이수태)에 따르면 2007년도 우리나라 건강보험 신규 암 진료 환자 수는 13만9,660명(전년대비 6.1% 상승), 전체 암 진료 환자수는 49만3,584명(전년대비 16.1% 상승), 신규 암환자는 2001년(10만5천여명)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전체 암환자가 2만3,334명(신규 6,778명), 대전 암진료환자 1만4,500명(신규 암진료환자 4,165명), 충북 1만6,002명(신규 4,645명)이다. 

 또한 신규 암 환자에 대한 성별, 연령별, 암 종별 발생 추이를 보면 암 발생은 40대 이상에서 90%를 차지했고 암 종별 발생률은 남자의 경우 위암(10.8%), 폐암(7.7%), 대장암(7.2%), 간암(6.8%), 전립샘암(2.5%) 순이며 여자는 갑상샘암(10.2%), 유방암(7.7%), 위암(5.3%),대장암(5.2%), 폐암(3.1%)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매년 신규 암 환자 발생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암 조기검진에 따른 조기발견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는데 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 시기만 놓치지 않는다면 80%이상은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008년도 대전지역본부의 사업장 종사자 건강검진 인식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97%이상이 평소 건강관리에 가장 소중한 것으로 ‘조기 건강검진’이라 답했지만 실제 암 검진 대상자의 상당수는(60%정도) 여전히 암 검진을 받지 않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매년 5대 암 검진(위(40세), 대장(50세), 유방(40세), 간(40세), 자궁경부암(30세))을 실시하고 있는데 희망자는 본인부담 20%, 올해 국가 암 대상자와 생애건강진단대상자는 연 말까지 전액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건강검진 문의는 국번없이 1577-1000로 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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