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향우회장 이·취임식도 같이 진행되.

▲ 이규진회장이 권문용 신임회장에게 재경연기향우회 깃발을 전달했다.

 2008년 한해를 마감하는 재경연기군 향우회(회장 이규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충청향우회 김용래 총재, 심대평 국회의원, 진영은 연기군의회의장, 군의원, 남궁주 부군수, 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대치2동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모임에는 향우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회장직을 수행한 이규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종도시가 연기군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타지에서도 언제나 고향을 지켜보고 있다.”며 “연기군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항상 갖고 더 많은 이들이 향우회에 동참하기를 바란다.”했다.

 격려사에서 김용래 충청향우회총재는 “향우회를 통해 행정수도에 대한 분발과 관심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특히 향우회도 지역을 떠나 통합화·광역화 추세에 대응해 지역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출향 인사도 단합하여 약한 충청이 아니라 한국의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심대평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세종시의 원활한 진행에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어, 이에 충청의 힘이 모아 대응하자” 하며 “그 중심에 연기군 향우회가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연기군 향우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지역단위 동창회와 연계 및 결속을 강화해 여러 가지 현안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권문용 신임 재경 연기향우회 회장

 특히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책임을 맡게 되어 부담스럽지만, 세종시 건설에 대한 여론 형성에 더욱 노력하고 와이팜과의 연계로 다양한 지역으로 농산물 직거래 및 판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하며 “이를 통해 연기군 지역의 소득 증대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로는 김미나, 유성호 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연기향우회 발전에 공헌한 이들에게 표창장, 감사패가 증정됐다.

또한 연기군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 와이팜(와이팜영농조합법인 대표 유만길)에 대한 홍보 및 많은 지원을 당부하고 신임회장에게 연기향우회 깃발 전달을 끝으로 아쉬움과 분발의 필요성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된 본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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