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개교 1만6,994명 모집, 1만6,807명 지원 0.99대1 경쟁률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한석수)은 2009학년도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0.99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전체 원서 접수 현황을 보면, 내년에 개교하는 천안의 청수고와 아산의 설화고를 비롯, 일반계 고등학교 69개교에서 1만6,994명의 모집정원에 1만6,807명이 지원했다.

 그동안 매년 타 지역에서 학생들이 천안지역으로 지원하는 관계로 모집 정원이 초과돼 고입 선발고사에서 다수의 탈락생이 발생했던 천안지역은 모집정원 5,106명에 5,049명이 지원해 57명이 미달됐다.
한편 인구 유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아산지역은 모집정원 2,050명에 2,077명이 지원하여 20여명의 탈락이 예상된다.

 도교육청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예상되는 탈락 학생들에 대해 인근 지역 미달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추가로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해 진로를 선택하도록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천안지역의 고입 탈락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1학년도부터 운영해오던 원서 공동접수창구를 올해에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천안중학교 강당에서 운영해 고등학교별 원서 접수 현황을 시간대별로 제공하는 등 진로지도를 위해 편의를 제공했다.

 2009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선발고사는 오는 16일에 도내 69개 시험장별로 치뤄지며, 합격자 발표는 19일에 학교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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