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151명의 작품 전시 및 이벤트행사 펼쳐

▲ 공예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졸업 작품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생활공예 저변확대와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실시해 온 공예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졸업작품전을 지난 22일부터 내년도 1월 31일까지 한국공예관 2,3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도자, 염색, 한지, 규방공예 등 모두 4개 장르에 각각 초·중·고급반으로 구성해 모두 151명이 수강해 온 공예아카데미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20주간의 체계적인 수업을 마치고 수료식과 작품전시회를 갖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대표작품이 선보인다. 도자분야는 생활자기에서부터 조형미 넘치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규방공예는 수강생들이 한땀 한땀 정성을 가득담은 조각보로 전시공간을 연출했다. 또 홍화 감잎 쪽잎 등 천연소재를 천 위에 물들여 오색빛깔을 담아낸 염색작품과 한지를 이용한 생활소품 등 모두 200여점이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연말연시를 전시공간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미지로 전시장 연출을 했으며,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와인>을 마시며 작품관람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공예관에서 운영하는 공예아카데미는 지난 2002년부터 실시, 지금까지 8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수료생들은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으로 전국 평생학습프로그램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또 2008청주공예문화상품대전에서 수강생 6명이, 충북관광상품경진대회에서는 4명이 입상하였다. 또 규방공예 동아리 모임인 <땀&땀>은 디자이너 이상봉의 파리컬렉션에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전국평생학습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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