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농가 AI 일제 검사 및 예찰활동 실시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조류인플루엔자(AI) 상시방역 추진을 위해 16일부터 도내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AI 감염여부 검사를 실시한다.

 또 서산 천수만, 천안 풍세천 등 철새도래지 6개소에서 각 90점 등 총 540점의 야생조류 분변을 채취하고, 집중관리 대상지역인 논산시, 천안시 및 아산시 소재 농장인근 소하천 3개소에서 분변 120점을 채취 모니터링 검사를 하며, 종오리 농장 13개소 52계군에서 종란 및 분변 등 2,080점, 육용오리농장 58개소에서 분변 및 인후두 등 6,760점을 검사하고 종계장에서 계사별로 H5, H7형 AI 항체검사도 실시한다.

 이에 앞서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 여에 걸쳐 도내 오리농가 및 관상조류사육농가를 대상으로 AI검사를 완료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충남 예산의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H5혈청형의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를 조기 발견한 바 있다.

 도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최근 동남아시아 일부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시기적으로 고병원성 AI 유입매개체로 알려진 겨울철새가 이미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가금 사육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과 철새 도래지 및 AI발생국가 등의 방문을 자제해줄 것”과 “사육중인 가금류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이상이 있을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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