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리 일원 1,949천㎡규모, 45억 투입 2011년까지 조성

고복저수지에 조성하게 될 생태공원 조성계획도

 연기군이 대표적인 군민 휴식처이자 탐방객들로부터 커다란 사랑을 받아온 고복저수지에 대규모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연기군은 고복저수지 주변인 서면 고복리, 용암리 일대 1,949천㎡에 45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1년까지 생태공원 조성키로 하고 지난 12일 기본설계(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생태공원조성 사업의 기본방향을 자연·주민·관광 친화에 역점을 두고 고복저수지를 중심으로 상류에는 갈대숲을 조성하고 진입광장, 조류관찰용 탐조대, 중앙광장, 인공습지 등 자연생태 관찰장이 조성되어 기존 야외수영장, 연기대첩비 공원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저수지 우측 중간지점에 생태공원의 중심 역할을 담당 할 방문자 센터를 건립하고, 나비곤충공원, 물환경 놀이터, 반딧불 연못 등 생태 교육장과 연꽃식물원, 수상정원, 수상갤러리, 음악분수, 장식화단이 설치되며, 중하류쪽에는 습지관찰로, 갈대숲 체험장, 습지체험장을 조성해 학습용으로 활용토록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게 된다.

 하류지점인 저수지 입구에는 조형물 설치 및 진입광장, 인공식물원 등이 조성되며, 저수지 좌측으로는 야생초 화원, 슬로우 트래킹 코스, 야영장, 캠핑장, 자동차 극장을 조성하고, 관광객 들을 위한 통나무집, 펜션 등 숙박시설 부지로 제공된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고복저수지를 순환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 도로와 산림생태 탐방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생태공원조성을 위해 한국농촌공사 연기대금지사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공원계획변경 등 제반절차를 마치고 2009년부터 사업에 착공,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기군은 생태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운주산-송파랜드(2009년 개장예정)-금사가마골 농촌체험학습장-비암사(도깨비 도로)-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테마관광코스가 완성되어 관광지로 급부상 것으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내 ‘유일한 군립공원’인 ‘고복저수지’는 풍부한 어종으로 손맛을 즐기려는 낚시꾼과 상류지역에 조성된 연기대첩비·조각공원·소공연장을 이용하는 탐방객, 특히 야외수영장은 여름철에 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연기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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