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 복지회관 리모델링, 작은도서관 조성

 

▲ 전의 작은 도서관 도래샘 개관

 연기군이 전의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의 새로운 지역정보 사랑방 및 평생학습의 장이 될 ‘작은 도서관’을 지난 11일 개관하고 첫선을 보였다.
이날 개관한 도래샘 전의 작은도서관은 연기군이 1억5천만원을 들여 기존 전의면 동교리 복지회관내 청소년공부방 204㎡를 리모델링해 열람실, 다목적실, 정보검색실, 서가, 안내실 등을 갖춘 깔끔하고 아담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도서관은 문학·예술 1,500권, 사회·순수과학 1,002권, 역사·종교·철학 등 총 4,329권을 다양한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사서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등이 맡아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월요일 및 국경일 등을 휴관한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10월)는 오후1시부터 8시까지, 동절기(11∼2월)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주민들이 편리한 시간대에 이용하면 되고, 가족회원의 경우 1회에 5권(일반회원 2권)까지 대출받아 7일 이내 반납하면 된다.

 이 밖에 연중 프로그램으로 그림교실, 다문화가정이랑책사랑, 다양한 직업의 세계, 초청강연회, 방학 프로그램으로 유아·초·중·고교생들을 위해 아이러브 논술, 북아트, 베이비 맛사지, 퀼트, 부모교육 등 다양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의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희 도서관장은 “도서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주민의 정서함양 및 지식정보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지적능력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고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번 전의 작은 도서관의 명칭인 “도래샘”은 ‘빙돌아 흐르는 샘물’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로 전의 주민들이 지식의 샘물을 마시며 잘 지내는 도서관을 만들자는 의미로 명명됐다.

 이날 개관식은 지역주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의초교 바이올린부 연주, 개관행사, 테이프 절단, 다과회 및 시설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