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문주최, 충지협 정기월례회서 밝혀

 

▲ 충남 지역신문협회 정기 월례회가 지난 9일 천안에서 개최됐다.

 풀뿌리 민주신문연합인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 충청세종신문 대표)는 지난 9일 천안 모 식당에서 천안신문 주최 정기월례회를 갖고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으로 인해 가장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충청의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지협 이평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남의 발전을 천안으로부터 시작된다. 천안시가 잘돼야 충남발전이 이루게 된다”라며, “그러나 요즘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은 경기도 등 수도권과 가장 인접한 천안시와 아산시, 당진군 등 충청권 전역에 걸쳐 피해가 예상돼 정부정책의 부당성을 알리고 균형발전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관련해 “8일 유성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의 지역신문발전법과 관련해 설명회가 열렸는데 그 자리에서 지발위는 지역실정과 전혀 맞지도 않고 편향적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보령신문도 지원을 받았으나 지원의 중단으로 신문사가 문을 닫았다”라며, “이는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지발위의 지원으로 인해 지역신문이 방만 경영으로 그럴 수도 있으며, 지원하지 않아야 할 부실한 곳을 지원하는 지발위의 잘못된 선정 내지는 편향적인 선정 때문이 아닐까”라고 주장하며, “지역신문의 자생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발위는 차라리 해산하는 것이 지역신문의 자생력을 기르는 것이다”라며, 이의 부당성을 알렸다.

 한편, 내년 1월 정기월례회는 공주신문에서 주최키로 하고 월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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