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과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등 펼쳐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도시민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무르실 김장김치 축제가 지난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 동안 신풍 풋고추의 명산지이자 공주시의 5도2촌 주말도시인 신풍면 대룡1리 마을에서 열렸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배추 뽑기, 골파 뽑기, 배추 절이기 등 김장을 위한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고, 둘째 날인 30일부터 만남의 시간, 맛있는 김장담그기 행사와 함께 화합의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서울의 전곡초등학교 학부형 30여명이 김장담그기 체험행사에 참여해 농촌과 도시민이 참여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동안 마을에서 공동으로 재배한 배추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지닌 신풍고추로 담근 김장은 1㎏에 2,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홍고추 및 풋고추, 고춧가루 등을 축제에 참여한 도시민에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알밤, 고구마 구워먹기, 훌라후프, 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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