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원 공주시장은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시정방향과 7개 중점사업을 밝혔다

2009년 공주시정은 ‘힘찬 도전 위대한 공주’ 건설을 위해 지난 해 뿌린 씨앗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대고 비료를 주는 관수시비(灌水施肥)의 시정기초를 토대로, 새해에는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개화결실(開花結實)의 해로 삼기로 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1일 오전 11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 4,462억원의 편성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착수한 사업들을 세련되고 깔끔하게 매듭을 지어가는 입장에서 내년도 시정방향과 7개 중점사업을 펼칠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이 밝힌 중점사업은 (1) 5도2촌 주말도시의 성과 확산 (2) 전통이 살아 숨쉬는 으뜸 문화·관광도시 조성 (3) 공주 디자인 프로젝트의 추진을 통한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육성 (4)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 (5) 풍요로운 시민 삶의 질과 쾌적한 환경을 통한 살고 싶은 공주건설 (6) 도시기반시설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7) 친환경농업 육성 등이다.

 먼저, 5도 2촌 주말도시의 성과 확산을 위해, 시범마을에 대한 자립 경영 유도와 주변마을과 네트워크를 통한 시 전역에 파급을 유도하고,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주말축제를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등 내실있는 운영에 초점을 맞추기 했다.

 둘째, 전통이 살아 숨쉬는 으뜸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 2010년 대백제전에 대비해 주요 도로의 전선 지중화와 더불어 보·차도 정비 등 도시가로망 정비사업의 추진, 고도 옛모습 되살리기 사업을 통한 문화의 거리 조성, 무령왕릉에서 대백제전 메인행사장 구간에 무령왕릉 역사지구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한 상징거리 조성, 제55회 백제문화제를 수익형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공산성과 어우러진 금강공원길 문화거리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셋째, 공주 디자인 프로젝트의 추진을 통한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육성차원에서 도시 이미지를 일관성있게 추진할 공공디자인 조례 제정, 구도심 건물외벽 목조 리모델링 사업 전개, 도로시설물에 공주를 상징할 색채와 문양 등 통일된 디자인 도입, 축대·옹벽 등에 성곽이미지 부여, 신금지구와 월송지구 등 신도시지역의 도시미관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노인·여성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사업 확대 시행, 보훈단체와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과 예우 대폭 확대, 다문화가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창위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추모공원사업의 청정한 공원으로의 조성, 구 경찰서 부지에 청소년 수련관 조성, 다양한 자원봉사단 운영 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다섯째, 풍요로운 시민 삶의 질과 쾌적한 환경을 통한 살고 싶은 공주 건설을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사업의 추진, 제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친환경 소하천 정비사업, 강북에서 강남을 잇는 자전거 도로 연결, 충남 중부권 광역상수도 사업의 내년도 마무리, 사곡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사업과 의당면 상수도 배수관 확장사업을 통한 상수도 공급지역 확대, 신관 공공하수처리장 설치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여섯째, 도시기반시설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북부간선도로 확·포장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시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지속추진, 유구 지방소도읍 육성사업의 내년도 마무리, 탄천과 신풍의 지방 산업단지와 월미, 정안, 검상, 보물, 의당 등의 농공단지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산성시장에 다목적 문화공간과 백제장터 테마거리 조성, 국제화 교육특구, 공주알밤 산업특구, 5도2촌 주말도시 특구 추진, 공주의료원과 공주소방서의 강남 웅진동 지역으로 이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해 공주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규모 명미화 생산단지 조성, 쌀소득보전 등 직불제의 철저한 시행, 친환경 농특산물의 생산 지원, 농업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축산업의 경쟁력 확대, 공주알밤 육성사업의 적극 추진, 표고버섯등 임산물을 통한 소득증대사업 지원등으로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고, 농민소득을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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