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87억원 보다 13.2%(526억원) 증가한 규모로 편성

 공주시의 내년도 예산이 4,51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공주시는 지난 2일, 내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인 3,987억원 보다 13.2%(526억원) 증가한 4,513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안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3,986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3,577억원 보다 11.4% 늘어났고, 특별회계는 476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360억원 보다 32.2%가 증가했다.

 내년 예산안의 특징으로는, 시장 공약사항과 지역현안사업을 망라한 6개 부문 50개 역점사업에 808억원을 편성하고, 5도2촌 주말도시 육성사업비로 56억원이 계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방이전기업 입지보조금 120억원, 2010 대백제전 기반조성비 45억원, 공주문화관광단지조성 111억원, 도시주거환경 개선 32억원, 신관공공하수처리시설 3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취약계층 지원등 사회복지분야에 926억원(23.2%), 농촌정주기반확충, 영농활동 지원등 농림개발분야에 531억원(13.3%), 교육·문화·관광분야에 466억원(11.7%) 등이 편성됐다.
 

 공주시 관계자는 “2009년 예산은 기초노령연금, 저소득층 생활보장 등 국·도비 보조금이 18.8% 증가했지만, 이에 따른 시비 부담액이 가중돼 가용재원이 예년에 비해 감소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과 지역현안 대규모 투자사업의 알찬 마무리를 위해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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