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농촌장수문화 조성 기여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가 지난 25일 관내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을 모시고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는 연기군의 첫 번째 건강장수마을인 청송1리 어르신들의 풍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노인 특성에 맞는 올바른 운동법과 건강관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운동처방학 전문 강사인 나승록 강사의 초청강연이 진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대한노인회 연기군지회 어르신들의 부채춤 축하공연에 이어 전동 청송1리, 동면 예양1리, 금남면 영곡1리 3개 장수마을 어르신들이 그간 갈고 닦은 솜씨인 합창공연, 노인생활체조, 스포츠댄스 등의 장기자랑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청송1리는 지난 2007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최우수 농촌건강장수마을 상을 수상하였고, 예양1리 마을 어르신들은 지난 달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08농촌어르신솜씨자랑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사회의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건강하고 당당하게 활기찬 노련생활을 영위토록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집중 육성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들 마을을 기본 모델로 하여 관내에 노인층이 많은 마을을 중심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농촌노인들이 “당당하고, 신나고, 멋지고, 건강하게”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새롭고 건전한 장수문화를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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