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자율감시단 및 자율제설반 발대식 개최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동장 남승환)은 지난 17일 통장 등 직능단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자율감시단’ 및 ‘주민자율제설반’ 발대식을 가졌다.

  산남동에 소재한 구룡산과 잠두봉은 주택가와 인접해있어 항상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등산객이 많은 만큼 상대적으로 산불위험이 높아 예방감시활동이 매우 필요한 지역이다.

  산남동은 매년 겨울철과 봄철 건조기에 주말마다 직능단체원과 함께 산불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등산로 주요길목마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있다.

  또한, 산남동은 겨울철 폭설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직능단체원 등 주민 250여명으로 11개반의 ‘주민자율제설반’을 조직하고, 상황에 따른 신속한 제절작업이 이뤄질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지난 겨울 두차례의 폭설시 이른 새벽부터 ‘자율제설반’이 가동돼 주택가 비탈길, 아파트 입구, 버스승강장 등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져 주민들의 출근길 불편을 해소하기도 했다.

  남승환 산남동장은 “겨울철 산불을 예방해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폭설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행정과제이다. 겨울철 안전대책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겨울철 안전대책에 대한 소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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