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을 선도할 기후변화 해설사 26명 배출

  연기군의 환경교육을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3기 연기 숲 해설가 아카데미 및 충남 기후변화 해설사 양성과정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군은 푸른연기21추진협의회, 연기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지난 19일 군청 대강당에서 수료생, 군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연기 숲 해설가와 충남 기후변화 해설사 26명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생들은 학교 및 사회 환경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숲과 기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자료 수집·작성과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30일 ~ 11월 2일 기간동안  60시간(실내 22시간, 야외 38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과정은 환경교육일반, 기후변화의 이해, 목본-숲과 나무, 초본이론, 숲 현장학습, 신 재생에너지, 탄소발자국(탄소발자국 측정방법과 가정에서 실천), 자연물 만들기-풀잎공예, 충남기후 변화대응, 먹거리를 통한 지구온난화 교육, 자연놀이 체험, 강과 하천, 하천생태계, 인간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특히,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신두리 해안사구· 두웅 습지에 대한 체험학습과 한국에너지개발연구원·대청댐 자연생태관·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물박물관의 현장학습, 생태조사·환경자원을 직접 조사하는 실습 과정을 거쳐 환경교육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한 알찬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 1, 2기 과정에서 각 32명,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푸른 숲지기의 모임을 갖고 지역 유치원 및 초·중등대상 환경교육, 일반인 대상 환경해설, 연기일원 자연 환경해설 등 지역 자연환경 안내 자원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지역 내 지속가능한 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숲과 환경에 관심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매년 추진하고, 수료생은 교육수료 후 지역생태교육 안내자로 활동할 수 있다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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