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정치자금 기탁금 3,681만원 기탁, 지난해보다 91.6% 상승

  공주시가 소액다수 정치자금 기부에 앞장서는 등 깨끗한 정치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공주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준원 공주시장, 성수제 공주시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 위원, 공주시 간부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깨끗한 정치문화 발전을 위한 정치자금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 시장은 공주시 공무원 583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3,681만원의 정치자금 기탁서를 성수제 공주시선관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공주시의 올해 기탁금 3,681만원은 지난해보다 91.6% 대폭 상승, 1,76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또, 참여율도 지난해에는 직원 대비 35%에 그친 반면 올해에는 60%로 상승, 자율적인 소액다수 정치자금 기탁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주시 백종구 행정지원실장은 “이번 정치자금 기탁금은 소액다수 정치자금 기부 활성화와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공주시 공무원의 소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정치자금 기탁에 참여한 공주시청 공무원의 자긍심을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금은 앞으로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부되며, 기탁자는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소득공제의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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