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전 11시 연기군 전동면 봉대리에 위치한 ‘영락원’에서 연고가 없는 납골에 대해 추모를 거행하는 위령제가 열렸다.

  초헌관 유한식 연기군수, 아헌관 진영은 연기군의회의장, 종헌관 한경전 사회복지과장의 순서로 참배가 이뤄졌고, 축문 낭독과 묵념 순서로 위령제는 실시됐다.

  한편 현재 영락원에 안치된 무연 납골의 수는 8,025기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화장을 한다 해도 5~6억원의 경비가 소요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고, 인근 지자체에 있는 화장시설로는 처리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김선무 군의원은 “SK건설에서 500억원을 들여 남면에 공사 중인 대규모 화장터, 장례식장에 추모공원을 조성해 무연 납골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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