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2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충청권에 일었던 참여정부 신행정수고 이전계획이 적잖은 차질을 빚을 것이란 불안감이 헌재의 기각 선고로 그 진행이 정상괘도를 찾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되면서 이전 가능지 10여 곳에 대한 현황 및 기초조사의 결과를 본 후 오는 6월말~7월초에는 후보지가 본격화 될 것이다. 신행정수도 이전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충북 오송지구, 충남 장기지구 등을 비롯한 충청권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고 이렇게 된다면 연기 지역은 최대 수혜지가 된다. 1932년도에 조치원, 대전, 광주가 읍으로 승격됐고 천안은 1934년도에 읍이 됐다. 15년 전만 해도 인구나 지역세로 볼 때 청주는 천안의 두 배였고 대전은 청주의 두 배가 넘었다. 청주시도 많은 발전을 했지만 천안은 하루가 다르게 커져 앞으로 천안은 청주보다 더 발전 할 것이라 다들 생각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천안은 서울 역세권으로 들어가기 때문일 것이다. 천안 밑에 전의, 전동은 산이 높고 지역적으로 도시 형성이 어려운 입지로 판단된다. 이에 반해 조치원지역은 조치원 남서쪽으로 발전되리라 조심스런 전망을 해본다. 그리고 행정수도의 위치는 조치원의 남, 대전의 북으로 금강을 끼고 인프라가 이뤄지는 지점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전망의 이유로는 금강천변 정리사업, 공주-청원IC간 월산리 앞고속화도로, 당진-상주간 고속국도, 종촌-공주간 4차선 확포장, 장기-갈운리-청원간 도로, 오송역사-풍만제지 앞으로 4차선 등 군데군데 이뤄지는 사업이 신행정수도 입지선정을 위한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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