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대2동 주민센터와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주관하는 ‘건강밥상·건강마을’(일명 민들레모임)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지난 14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복대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땅과 생명을 살리는 열린 강좌’를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하여 세제사용을 줄여 환경을 살리자는 취지로 만든 친환경수세미와 어성초분말과 아로마 오일을 넣어 만든 천연비누, EM발효액(쌀뜨물 세제)등 그동안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직접 만든 친환경제품 200여개를 참석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EM발효액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미생물 중에서 인체에 가장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배양한 것으로 주방 설거지는 물론, 생선 비린내 등 음식조리 후 냄새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청소나 목욕, 빨래할 때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EM 희석액은 화분에 조금만 뿌려도 화초가 금방 싱싱해지고, 구겨진 넥타이 주름이 펴지는, 이불·카펫 등에 뿌려도 냄새를 제거하고 울이 살아나면서 탄력성이 살아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친환경 액체로 알려져 참석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남기상 복대2동장은 강좌에 앞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강좌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하여 모두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친환경물품을 직접 만들어 이웃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들레 모임은 생태보호 및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 마을을 만들기 위한 모임으로 지역주민 2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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