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 체험교실

  연기군 소정초등학교(교장 박민규)에서는 지난 14일 5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충청남도 산림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숲 체험 교실을 열어 살아있는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공주시에 위치한 산림환경연구소는 체험학습에 앞서 숲의 소중함과, 평소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나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했다.

  전시관을 둘러 본 학생들은 우리 숲의 역사와, 생활속에서 나무가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는 전시물을 통해 살펴보고 흔히 볼 수 없는 수리부엉이, 원앙 등을 보며 신기해했다.

  야외 장미정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관찰하였고, 온실에서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쉽게 볼 수 없는 열대지역과 사막의 생물들의 재미있는 한해살이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야생화 정원에서 우리 주변에 흔히 이름만 들은 꽃과 풀을 관찰하며 새삼 토종식물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숲 체험을 한 방성일 학생은 “교실밖으로 나와 꽃과 나무를 직접 만지고 맑은 공기를 마시는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장미가 보기에도 아름다우면서도 꽃향기가 사방에 퍼져있다.”고 말하며 즐거운 체험학습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