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디오션콘도, 특강 등 이어져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민간주도의 청주·청원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3일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콘도에서 공무원·학계전문가·시민단체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사례 및 통합의 장·단점 분석과 통합 우수사례 현장학습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백석대 박종관 교수는 시군통합의 긍정적 효과로 공공시설에 대한 중복투자 예방, 행정서비스 비용 절감으로 예산절감, 도·농간 연결도로 개설 등을 강조했으며, 특히 현 정부의 광역화 정책에 따른 통합 인센티브가 지역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며 내년이 통합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또한 3려 통합 당시 시민단체운동을 주도했던 한창진 전남시민연대 공동대표는 행정편의주의와 정치적 이해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주민이 통합운동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송태 여수시 행정지원과장은 관람객 800만명, 생산유발효과 10조원에 달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등 여수시의 눈부신 발전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열린 자체토론회에서는 통합 후 기구 및 조직관리, 예산운영, 행정구역 조정, 광역도시계획 수립, 대중교통요금 설정 등 각 부서에서 검토한 장, 단점 및 문제점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바람직한 통합운동 전개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했다.
 

  특히 시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종합하여 11월중 지역주민과 시의원, 학계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종합토론회를 개최하여 향후 통합운동 추진방향 및 통합에 대한 지역주민 여론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남상우 청주시장은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여론을 청취하고 민간주도의 통합추진 활동을 내실 있게 지원하여 2010년 3월 반드시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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