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2천만원의 용역비, 청주시 정체성 확립에 만전

  청주시(시장 남상우)는 지역의 경관특성을 살리고 개성적인 이미지 형성 등 각종 개발시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한 경관계획수립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지난 8일 오후 5시에 개최했다.

  시는 이에 3억2천만 원의 용역비를 들였고, 올해 9월 8일부터 내년도 9월 7일까지 1년간 충북개발연구원, 청주대학교, (주)엠에이피한터인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청주시 행정구역 일원(153.5㎢)을 대상으로 경관계획 수립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는 경관계획의 기본방향 및 목표, 경관자원의 조사·평가, 경관형성의 전망과 대책, 경관지구, 미관지구의 관리·운용, 경관관리 행정체계 및 실천방안, 재원조달 및 단계적 추진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날 용역보고회 주요내용은 충북개발연구원 변혜선 박사의 경관계획수립 착수보고에 이어 동림건설기술 이정석 이사의 ‘차없는 거리’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가 있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17일 제정된 ‘경관법’에 의해 경관계획 수립의 법적 근거가 확보됨에 따라 청주시 전체를 대상으로 경관계획 및 관리의 체계적 틀을 구축하는 법적 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경관특성과 개성적 이미지를 살려 청주시의 정체성 확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