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이 ‘전국 최고의 클린(Clean)교육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발표했다.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은 ‘2008년은 청렴으로 하나 되는 해’로 정하고, 도교육청 전 직원은 물론 산하기관의 모든 소속 공무원들의 청렴의식 제고는 물론 자발적인 실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금일 발표된 ‘청렴·투명행정 실천계획’의 주요내용은 ▲‘클린실천 서약’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 청렴의식을 함양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 ▲‘청렴실천 모바일 행정A/S운동전개’ 민원인을 교육고객의 입장에서 업무처리과정 뿐만 아니라 주요 관심사항 등을 민원인에게 SMS 문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충남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구축함은 물론 고객만족도를 조사해 개선해야 할 과제를 발굴·시정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 CCC(CNOE-Clean Center) 운영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신고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클린 하이-파이브(High-Five)운동전개’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확고히 해 5가지 실천항목에 대해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으며, ▲‘부패공직자에 대한 처벌기준 강화’ 금품수수를 한 후 위법·부당한 처분을 한 경우 100만원 이상이면 ‘파면’키로 했다.

  그 밖에 ▲‘청렴실천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고객만족 시그마6 운동’의 지속 추진 ▲‘청렴물결운동 확산’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 등이다.

  이용기 감사담당관은 “공직자는 누구나 청렴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기관청렴도는 우리의 얼굴이요, 경쟁력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람이 아닌 조직구성원 모두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007년도 기관청렴도 전국 2위에 이어 금년에는 반드시 전국 1위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클린교육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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