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프로그램으로 60개, 초등학교 2,100명 수료

  공주시가 지난 3월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개원한 어린이 교통공원이 상반기에 60개 어린이 시설, 초등학교에서 2,100명이 수료,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상반기 어린이 교통공원에 관내 지역 학교 및 교육시설외에 타 시·군의 초등학교, 어린이 교육시설에서 교육신청이 쇄도, 큰 호응속에 상반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어린이 교통공원은 단순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편향적인 시스템을 탈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체험의 장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교통사고 사진전이나 홍보영화를 교육중 휴식시간에 상영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재편했다.

  특히, 대천어린이집 등 공주 시외지역의 어린이시설 및 초등학교 12개교(원) 600여명이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

  남경우 어린이 교통공원 명예강사 회장은 “여름 혹서기에는 교육은 하지 않지만 방학기간을 이용해 강사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방법의  연구와 토론을 통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개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장복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교육이 없는 방학기간에는 실버반이나 어머니반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어린이 교통공원을 어린이만을 위한 교육 공간이 아니라 종합교육의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5월, 충청남도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성면 도천리 34-6번지 일원에 연면적 8,614㎡에 330㎡의 실내교육장과 8,200㎡의 실외교육장을 갖춘 어린이 교통공원을 개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