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초등학교(교장 박민규) 4학년 학생들은 지난 23일,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문화재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하여 공주박물관에 다녀왔다.

  공주박물관에서는 학교와 박물관이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즐거운 우리역사라는 인식 전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문화재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국립공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실시되는 체험학습에는 고구려고분벽화그리기, 부채만들기, 솟대만들기, 옥새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있는데 그 중 소정초 학생들은 부채 만들기를 해보았다.

  체험학습 담당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부채에 종류와 이름, 그리고 그 뜻에 대하여 설명을 한 후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부채 만들기를 하였다. 한지와 대나무를 이용하여 둥글부채를 만들어 부채에 태극문양 등 전통문양을 표현하였다.

  김민정 학생은 “우리나라 전통 부채가 이렇게 많은 정성을 들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되어 매우 기쁘고, 내가 직접 만든 부채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을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으로 소정초는 학생들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우리의 것을 소중히 지켜나가기 위한 다짐의 기회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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