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16일부터 여권발급업무 개시

  “올 여름휴가 여권발급 걱정하지 마세요.. 5일이면 해결해 드립니다.”

  공주시는 지난해 외교통상부로부터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여권발급 업무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여권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직원 3명을 배치하는 한편, 지난달 여권분소 민원대 3창구를 설치하고 컴퓨터, 스캐너, 통신장비 등 시설장비를 완비, 모두 준비를 마친 상태다.

  그동안 공주시는 여권의 접수와 교부업무만을 담당해 통상 10~14일간의 오랜 시일이 걸리는 탓에 여권신청을 위해 직접발급이 가능한 대전시청, 충남도청 등 인근 대도시로 발길을 돌리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심사업무까지 맡게 돼 여권의 직접발급이 가능, 기존 10일가량 소요되던 여권발급이 5일이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여권 분실신고와 동반자 분리 등의 업무도 충남도청까지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재발급 신청 및 여권 반납 처리 등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민봉사과 정운칠 민원행정담당은 “여권업무 발급 개시로 인해 공주시민들의 편의증대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며 ”고객에게 필요한 민원시책 발굴에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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