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효대학원, 제6회 효행상 시상

  인천 간석 소재 성산 효 대학원(총장 최성규)이 해마다 실시하는 소정면 고등1리 효행상 시상식이 지난 6일 고등리(이장 이종현)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지역 출향인사인 최 총장이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6회째를 맞는 ‘효행 상 시상식’은 해마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왔다.

  더구나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로 시상식 자체가 지역 내 효부를 칭찬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해 온 것이 사실이다.

  황우석 도의원, 이경대 군의원, 최우영 소정면장, 윤철원 전의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축하했으며, 지역 주민과 행사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의 주민들이 운집해 마을잔치를 벌였다.

  이날 최우영 소정면장은 축사를 통해 “시대가 변하면서 효의 의미도 변질되어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이러한 시상식이 효의 진정한 의미를 바로 세우고, 사라져가는 효 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최성규 총장은 “해마다 효행 상을 받을 분이 계시다는 것이 큰 기쁨이며, 시상식 자체가 단지 지역 내 행사가 아닌 충남이나 전국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효행 상은 이옥식(소정면 고등리)씨, 이재식(소정면 고등리)씨, 이규진(소정면 대곡리)씨, 김영애(전의면 동교리)씨가 수상했으며, 각각 성신 효 대학원에서 준비한 상패와 꽃다발, 그리고 50만원의 상금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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