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들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 체험 계기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머나먼 이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인 이주여성에 대해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한국사회에 쉽게 적응토록 지원한 단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바르게살기연기군협의회(회장 정태조)는 연기군건강가정센터의 후원으로 지난 2일 다문화가정 20여 세대와 충남도내 명소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공주산림박물관,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등 공주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주여성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에게 산교육이 되었으며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의미 있는 5월의 가족 소풍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한 산림박물관에서는 예쁘게 핀 꽃과 낯설지 않은 나무들을 보며 행복해 하였으며, 특히 장승에 많은 관심을 갖기도 했다.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백제역사를 이해하고 알아가며 조금씩 한국의 문화와 역사 체험을 통해 한 가족이 되어가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설명 : 바르게살기연기군협의회는 지난2일 관내 다문화 가정 20세대를 초청, 우리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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