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활동공간인 학교와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가 사라졌다.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가 그동안 추진해온 학교 청소년 수련시설에서의 탄산음료판매 금지조치에 따른 세 차례의 판매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판기 매점 등에서 탄산음료를 판매해온 각급학교 3,061개 중 99.8%의 학교가 탄산음료 판매금지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2007년 8월 현재 중학교의 경우 자판기와 매점이 설치 운영되고 있는 1,083개 학교 전부이며 고등학교에서는 1,978개 학교 중 99.6%의 학교가 탄산음료 판매금지 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또한 청소년수련시설의 경우 탄산음료를 판매하고 있었던 617개 공공 민간 청소년수련시설 중 98.7%에서 탄산음료 판매금지 조치를 이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2007년 8월 현재 공공청소년수련시설 386개 시설전부 민간이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 231개 시설 중에서는96.5%의 시설이 탄산음료 판매금지 조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보고결과를 토대로 지난 10월 학교 및 청소년수련시설 중 일부를 무작위로 선정해 현장방문을 통해 점검한 결과 조사대상 1,390개의 학교 중 93.2%, 120개의 청소년수련시설은 전부가 탄산음료 판매금지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이행되고 있었다.
앞으로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여전히 탄산음료를 판매 중인 일부 학교 및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해 관계부처의 협조를 얻어 올해 연말까지 탄산음료가 완전히 판매되지 않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부터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다수 이용하는 어린이도서관 놀이공원 자연사박물관 등에서도 탄산음료가 판매되지 않도록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