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금남초등학교(교장 임명식)는 지난 1일 시끌시끌 북적북적‘알뜰시장’이 열렸다.

 

알뜰시장이란 학생들이 재활용 가능한 물건들을 가정에서 수집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서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학교의 큰 행사이다.

 

이번에 수집된 물건들은 작아서 못 입게 된 옷이나, 신발, 연령별에 맞지 않는 도서, 장난감, 학용품, 악세서리, 인형, 찻잔세트 등이 있었고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수집한 물건들은 100원에서 최고 3000원까지 가격을 정하고, 학생들은 용돈으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부모회가 주관이되 맛있는 음식 바자회까지 열었다. 이번 먹거리에는 떡볶이, 오뎅, 김밥, 닭강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정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렇게 알뜰살뜰 수왕장터로 모아진 이익금은 연말에 금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이름으로 불우이웃돕기성금에 쓰여 질 예정이며 학생들은 알뜰시장 활동을 통해 자원절약을 하는 방법과 마음을 배웠으며, 불우이웃을 돕는 따뜻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금남초 임명식 교장은 "알뜰살뜰 경제교육도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알뜰시장이야말로 산 교육의 장인 셈이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삶의 현장체험이 바탕이 되어 세상 살아가는 이치를 깨달아 미래의 훌륭한 사회인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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