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조금만 방심하거나 사소한 부주의가 있어도 발생한다. 요즘과 같이 기온이 떨어지는 때면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 보일러 등의 난방기구를 사용할 시기이다. 이때 화기취급에 따른 안전관리 소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곤 한다.

 

 이와같은 화재는 상대적으로 화재 발생빈도가 적은 여름철 시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의 해이와 불감증에서 기인된다. 겨울철 혹한기에는 누구나 심리적으로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하게 되지만 실제 화재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발생빈도가 높다 하겠다.


 그동안 방치하여 두었던 난방기구를 다시 사용하고자 할때는 우선 난방기구에 쌓인 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주변에 종이 등 탈 수 있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유류가 흘러 있거나 가스가 새고 있는 곳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와 방심으로 고귀한 인명과 재산을 송두리째 빼앗기는 불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여야 할 것이다.

(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 오 해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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