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각종 안전사고, 응급처치 요령

몸과 마음이 들뜨기 쉬운 연휴에는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나기쉽다. 특히 연휴기간엔 진료를 하지 않는 병원도 많아 안전사고에 대비한 간단한 응급처치요령 정도는 숙지해 두는 것이 필수이다.

 

 날카로운 물체에 베였을 때는 먼저 생리 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압박 질혈한 훈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고 병원을 찾는다. 만약 손가락 등이 절단된 경우라면 잘린 부분을 깨끗한 젖은 천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은후 얼음물에 담아 응급실로 간다. 상황에 따라 8시간 이내 재접합이 가능하므로 병원에 미리 연락을 취해두는게 좋다.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깨끗한 찬물로 통증과 열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10분정도) 상처를 식히고 화상연고를 바른다. 물집이 생겼으면 터뜨리지 말고 거즈로 두텁게 감싼후 병원에 가고, 만약 화상부위가 넓거나 얼굴, 회음부 등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입원치료가 필요하므로 물을 많이 마시면 않된다.


 벌초시 벌이나 독사에게 물렸을 때는 벌침이 박혀 있으면 핀셋 등으로 제거하고 암모니아수를 바른다. 이때 쏘인 부위가 넓거나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간다. 독사에게 물렸으면 상처보다 근위부를 가볍게 묶고, 심장보다 낮게 해 입안에 상처가 없는 사람에게 입으로 독을 수회 빨아내게 한다. 상처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 하며 병원으로 데려간다.

 

 골절이 의심될 때 골절하면 손상 부위에 통증이 있으면서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만지거나 움직일 때 매우 아프고, 부어 오르며 피부색깔과 모양이 변하는 증상도 있다. 일단 골절이 의심되면 단단한 물체를 지지대로 움직이지 않게 충분히 넓은 범위로 고정시킨 후 구급차를 부른다. 특히 척추손상이 의심 될 때는 똑바로 눕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식을 잃었을 때는 탈진, 뇌졸중, 심근경색, 저혈당쇼크 등의 여러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우선 숨을 쉬는지 확인후 숨을 쉬면 왼쪽으로 비스듬이 눕힌 자세로 즉시 119에 연락한다(김제소방서 금산119안전센터오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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