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전의면 출신,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박주웅 서울시의회 의장 인터뷰
연기군 전의면 출신,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연기군에서의 어린시절 기억나는 추억이 있는지?
"연기군에서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려니 감회가 새롭다. 어린시절 전의초등학교(42회졸업)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놀던 기억도 많이 있지만 집안에 농사일이 많아서 논이나 밭에서 일했던 기억이 더 많이 난다. 이렇게 소박하게 학교생활과 농사일을 도우며 생활하던중 서울에서 놀러온 친척형의 영향으로 더 많은 것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후 서울 상경을 결심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빵공장, 사탕공장 등 일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살면서 자리를 잡으려고 노력했다. 너무 힘들어서 다시 고향으로 내려갔다가 3개월만에 큰 용기를 내고 또다시 서울에 올라갈 정도로 어린나이에 꿈과 희망이 컸으며 그런 어려운 시절을 모두 이겨냈기에 지금 이자리에서 서민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던것 같다."
-서울시의회 제7대의장으로 취임1주년을 맞는 소감은 어떠하신지?
" 그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하여 주신만큼 큰 책임감을 갖고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을 위해 열심히 뛰었으며, 시의회 전체의원 모두 밤늦게까지 의원연구실의 불을 밝혀가며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을 펼치는 등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지방자치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자부한다. 그 결과 지난 1년 간 우리 시의회는 명실상부한 정책의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의원들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수행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 여러분을 대표하여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며, 서울시와 협조하여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울시의회가 집행부인 서울시의 정책추진을 올바르게 견제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회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열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열린의회를 위해 350여명의 의정모니터가 매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제안들을 의회에 제출하여 의원 및 사무처요원에게 귀중한 현장 참고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청소년들의 의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활속에서 지방자치를 체험 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 집행부 간부가 모두 참석해 서울시정을 논의, 결정하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식 식전에 실내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경직된 회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 유발하여 의회 참관 등 시민들의 의정참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기군이 행정도시 건설로 한창인데 의장님이 보시는 행정도시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
"사실 행정도시 건설에 대해서 많은 반대를 했었다. 왜 반대를 하느냐고 질타는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반대라는 생각은 그 당시 너무 확고 했다. 왜냐하면 연기·공주에 맞는 발전을 해야 발전이 되는 것이지 고향잃고, 땅 잃고, 가족 잃고, 그렇다고 보상받아서 인근에 있는 땅을 예전 만큼 살수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여러가지 현실을 생각할 때 안타까울 뿐이다. 차라리 과학,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역 실정에 맞게 연구 발전해야 더 발전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행정도시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행정도시 건설이 잘 마무리되어 연기군이 보다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
-출향인사로써 고향인 연기군에 대해서 앞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항상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기군이 발전적인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지난번에 강남에 있는 백화점에서 연기군 복숭아 판매를 했을때 너무 호응이 좋아 연기군의 복숭아의 우수성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욱더 노력을 하여 복숭아가 최고의 품질로 거듭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하고 관심있게 보고 있다.
<약력소개>
의원명 박주웅(朴柱雄) Park, Ju Ung
생년월일 1942년생
소속정당 한나라당
지역구 동대문구 제3선거구 (전농제1동, 전농제2동, 전농제3동, 전농제4동, 답십리제1동, 답십리제3동, 답십리제5동)
학력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정책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수료
서울시립대학교 명예정치학 박사
경력 7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2006-07-01 ~ )
서울특별시의회 의장(2006-07-12 ~ )
6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2002-07-01 ~ 2006-06-30)
운영위원회 위원장(2002-07-12 ~ 2004-07-08)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2002-07-12 ~ 2004-07-08)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2004-07-09 ~ 2006-06-30)
재정경제위원회 위원(2004-07-09 ~ 2006-06-30)
5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2000-06-08 ~ 2002-06-30)
문교보사위원회 위원(2000-06-19 ~ 2000-06-30)
문화교육위원회 위원(2000-07-07 ~ 2002-06-30)
운영위원회 위원(2000-07-13 ~ 2002-06-30)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회 간사(2000-09-25 ~ 2001-02-07)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2000-10-01 ~ 2001-09-30)
장묘문화개선특별위원회 위원(2001-03-27 ~ 2001-09-26)
윤리특별위원회 간사(2001-10-23 ~ 2002-06-26)
약력 서울전농초, 동대문여중, 휘경여고 육성회장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 지회장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 부의장, 의장
서울시 25개 자치구 의장단 협의회 회장
전국 기초의회 15개 시도 대표의장단 수석고문
한나라당 중앙당 상무위원, 서울시당 부위원장, 동대문을 수석부위원장
제5,6대 서울시의회 의원
전국 광역 16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회장
제6대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부의장
사진설명:박주웅 의장은 지난6월12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글 유영하기자 사진 고창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