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군민체육대회 가져

연기군의 향토축제이며 군민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20회 도원문화제가 군민체육대회로 축제분위기의 절정을 이루면서 막을 내렸다. 이번에 개최된 제43회 군민체육대회는 지난 25일 이기봉 군수, 홍종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및 지역주민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치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금년은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지역간의 화합 및 결속강화를 위해 종목의 재구성과 초청공연의 확대 등 군민볼거리를 제공해 행사의 질이 향상됐다. 이날 체육대회에 앞서 금년도 복사꽃아가씨로 선발된 진·선·미 등 6명과 선두로 읍·면 대표 선수들이 시가지 축하 퍼레이드를 벌이고, 개회식에서는 연기군민대상으로 선정된 6명에 대한 시상을 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식후 공개 행사로는 가무악 풍물팀의 북의 합주와 제1공중강습여단 장병들의 위풍당당하고 절도 있는 특공무술시범 등이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어서 펼쳐진 읍·면별 화합경기는 군민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게이트볼, 어머니배구, 축구 등 생활체육형 종목과 줄다리기, 씨름, 농악시연, 윷놀이 등 민속경기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금년에는 출향인사 경기인 댄싱투호, 외국인 경기 캥거루 경주, 장애인 경기 사랑의 캔디 만들기, 노인경기로 콩 주머니 던지기와 읍·면별 노래자랑 등을 레크레이션 전문팀이 진행해 경기의 승부보다는 군민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군민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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