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방학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무료급식을 제공한다.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관내 초중고생들이 일제히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저소득층 아동 796명에 대해 결식 방지 및 균형 있는 급식제공을 통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방학 중 무료급식을 제공키로 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급식지원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고 있다.
군은 초·중·고 재학생으로 방학기간 중 급식이 필요한자, 경제적 빈곤가정, 보호자의 질병·장애, 부모 가출 및 행불, 편부모 가정, 기타 사정으로 급식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 1인 1식 3,000원 범위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급식지원은 일반음식점 급식, 도시락 배달, 주·부식비 지원 등 아동 및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지원되고, 식품권은 가급적 지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학교에서 결식아동으로 선정된 아동 682을 대상으로 조치원읍은 농협 농수산물상품권에 식품용으로 한정된 식품권을, 기타면은 주·부식을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연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48명에 대해 조·중·석식 등 1일 3식에 대해 밑반찬 및 주·부식을 병행해 주2회 수송해 주고 있으며, 3개소의 지역아동센터 이동급식소는 68명의 아동에 대해 전원 자체조리를 통해 급식을 각각 제공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방학기간 중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의 중요성을 감안, 아동집단급식 시설에 대해 위생상태 및 시식을 점검하는 등 양질의 중식이 제공 되도록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의 주인공인 성장기 아동들에게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중요한 만큼 양질의 급식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고 가족기능 결손, 부모장애 가정 등 초중고생들이 힘들게 생활하고 있어 이들에게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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