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부 발간, 전 세대에 배부, 주민들 삶의 모습, 문화 등 게재

연기군 행정도시 예정지역 3개면 38개리 기록물 발간키로
4,000부 발간, 전 세대에 배부, 주민들 삶의 모습, 문화 등 게재

 연기군이 행정도시 건설로 사라질 예정지역내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문화 등 생생한 자취를 기록?보존하기 위한 기록물이 발간된다.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지원사업소(소장 최무락)는 행정도시 건설로 흔적조차 없어질 예정지역내 각종 문화, 거주민 현황 등을 총 망라한 행정도시 예정지역 자료보존 기록물을 발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될 기록물은 행정도시 예정지역 3개면 38개리의 지역현황, 지명유래, 교육?문화, 문화재?관광, 주민현황 등의 내용을 담아 행정도시 1단계사업 착수 전에 4,000여부를 발간해 전 세대에 배부할 예정이다.
중점 수록할 내용은 ▲지역 전체적인 사항으로 자연지리, 행정, 관광?토산, 역사 ▲마을 명칭과 지명유래, 마을의 이모저모 ▲교육?문화는 교육기관, 전설, 민속신앙, 종교시설 ▲문화재?유적?관광으로 향교, 서원, 고분, 유적, 관광자원 ▲주민현황은 역대이장, 세대별 거주민 현황, 출향인사 등이다.
행정도시건설지원사업소는 전 직원을 동원해 3월까지 발간지역에 대한 군지, 향토지(면지)등 문헌자료와 현지조사 등을 토대로 기초 및 사실조사 완료하고, 오는 4월까지 거주민현황, 사진자료 등에 대한 보완작업과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발간지역별 4~5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 초안에 대한 검증작업을 5월까지 실시해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한 후 최종적인 교정 절차를 거쳐 6월중 인쇄 및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기향토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도시답사기도 4월까지 초안마련 및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5월중 발간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예정지역내에 사실상 주민이 거주하는 행정리로는 동면 5개리, 남면 21개리, 금남면 12개리 등 총 3개면 38개 마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록물 및 답사기 등의 발간이 이주민들에게 삶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하고 후손들에게 산교육의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사실에 입각한 정확한 자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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