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주변 담장 150m철거해 주민편익시설 설치키로.....

연기군이 과거 구속과 통제 및 권위의 상징처럼 여겨진 관공서 담장을 철거함으로써 주민에게 청사를 개방하고 편의시설 설치 등 담장 없는 녹색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에게 친밀히 다가서는 밀착행정을 적극 전개한다.
 군은 지난 23일 새봄을 맞이하여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전 군민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과 연계해 청사 담장을 철거했다.
 이번에 철거된 시설물은 청사 정문 좌우측과 후생관 뒤편의 담장 150m와 정문 좌측의 게시판이며, 철거 후에는 경계석 설치, 벤치, 게시판, 휴식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와 함께 군은 정문 앞에 주차되어 있던 버스, 덤프트럭, 포크레인, 산불 및 방역차량, 제설장비 등 군 보유 대형차량을 환경사업소로 이전 및 정비해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조경수를 식재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산뜻한 청사 이미지로 탈바꿈 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청사 주변 공휴지 1,400여평을 임대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키로 하는 등 민원편익증진 행정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2월에도 청사 북쪽 담장 150m를 철거해 주차장 20면을 확충 하는 등 담장철거 부지를 민원인의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로 탈바꿈 시켜 커다란 호응을 받아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주민간 거리를 좁히고 휴식 공간도 확보하기 위해 청사 담장을 허물게 됐다고 말하고, 이번을 계기 삼아 각급 기관단체 및 군민들에게도 담장철거사업의 취지를 홍보해 군민들의 참여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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