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양당의 폐해를 깨야 정치와 대한민국 발전”
“젊음, 경험, 능력 삼박자로 세종시 발전 이룰 것”

[세종매일 릴레이 총선 인터뷰]

제22대 총선을 향한 시계가 지난 28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후 더욱 빨라지며 각 후보들의 표심 공략을 위한 발걸음도 더욱 분주하다.

세종매일은 총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 형식로 진행한다. 


▲개혁신당 세종을 이태환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무능한 대통령, 기득권 지키기 위해 몰두한 거대양당에 대한 심판을 주장하고 있다.  
▲개혁신당 세종을 이태환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무능한 대통령, 기득권 지키기 위해 몰두한 거대양당에 대한 심판을 주장하고 있다.  

개혁신당 세종을 이태환 후보 

“거대 양당의 폐해를 깨야 정치와 대한민국 발전할 수 있어” 
“젊음, 경험, 능력을 갖춘 저 이태환이 세종시 발전 이룰 것”

■주요 공약.

세종국립대 설립 및 대학등록금 단계적 무상화, 24시간 어린이병원 및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세종시법 개정,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적극 추진, 행정구청 설치, 시립미술관 건립, 세종문화원 이전·신축 등

■다수 후보가 출마하는데 현재 선거 판세는 어떻게 보나?

세종을 선거구는 5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거대 양당에 맞서 싸우기가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시민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믿고 열심히 뛰고 있다.

국민의 삶을 챙기지 않는 무능한 대통령, 강 대 강으로 싸우려는 정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일만 몰두하는 거대 양당 심판 받아야 한다.

무너져 가는 서민의 삶을 누가 챙길지, 저출생, 국가소멸 위기를 극복할 사람 누군지 시민께서 잘 아시리라 본다.

선거가 유리하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세종시 출범 이전부터 이 도시에서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당보다는 사람을 보고 선택하실 것 같다. 

세종시를 위해 일한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일을 잘할지 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는다.

■교육 분야 공약으로 세종국립대 설립을 제안했다. 일부에선 대학이 위축되고 심지어 폐교되는 현실을 우려하는데. 

전국 광역시·도에 국립대가 하나씩은 있는데 세종에는 없다. 

세종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대학을 찾아 떠나야 한다. 균형발전을 위해 생긴 도시가 인재들을 다른 지역으로 떠나보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세종의 아이들을 우리가 스스로 크게 키워야 한다. 그래서 국립대를 말한 것으로, 시립대 형태도 있지만 시립대에 투입되는 예산을 시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렵다.

세종국립대는 규모만 큰 종합대학이 아닌 작지만 강한 대학을 의미한다. 

국제 인재를 키우는 글로벌학부, AI·자율주행·양자 등 미래 인재를 키우는 첨단융합학부 등 핵심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을 배우는 대학으로 만들려고 한다. 

세종국립대의 역할은 대학생의 교육뿐 아니라 초중고생들이 참가하는 캠프의 개설 등 교육청, 학교와도 연계한 교육활동으로 ‘교육수도 세종’의 가는 핵심으로 키울 것이다.

▲이태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세종국립대 설립 및 대학등록금 단계적 무상화, 24시간 어린이병원,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을 제시했다.
▲이태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세종국립대 설립 및 대학등록금 단계적 무상화, 24시간 어린이병원,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을 제시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통해 조치원 동서 균형발전과 조치원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은.

1905년 경부선 개통으로 조치원이 새로운 역사를 맞았다. 하지만 120년이 지난 지금 조치원의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 철도지하화특별법이 만들어진 만큼 조치원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려고 한다.

다만,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수도권, 지방 대도시보다 우선순위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철도지하화 논의 시작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누군가는 던져야 하는 이야기다. 

또한 충청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추진되면 조치원역의 지하화는 당연한 절차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그 과정에서 민자유치와 국가지원으로 경부선 조치원 통과 구간을 함께 지하화를 추진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이 만만치 않겠지만,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지역 내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일로 최선을 다하겠다. 

■타 후보에 비해 자신의 경쟁력이나 강점은.

나는 지난 8년의 의정활동과 세종시의회 의장을 지내면서 누구보다 시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시의 정책, 예산을 심의하면서 세종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행정수도 완성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법의 현실, 예산 부족의 문제 국회에 가서 제대로 풀 수 있다. 지난 8년의 값진 경험, 그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이 익숙하다. 그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이라는 권위가 필요한 것이 아닌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싶다.  

권위와 의전을 따지는 국회의원이 아닌 시민과 세종시 그리고 국가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선거에 나선 것으로, 이에 걸맞은 젊음, 경험, 능력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

▲이태환 후보는 누구보다 세종시민, 세종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젊은, 경험, 능력을 갖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태환 후보는 누구보다 세종시민, 세종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젊은, 경험, 능력을 갖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한 말씀.

서민의 삶이 무너져 가고 있다. 사과 한 알 사 먹기도 힘들고, 대통령은 지키지 못할 약속만 남발하고 있다.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서민의 고된 삶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 

거대 양당은 말로만 국민, 서민, 삶을 말한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바쁘기만 하다. 거대 양당의 폐해를 깨야 정치가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정권 심판 당연히 해야 한다. 서민의 삶이 무너지는 상황을 만든 정권은 심판받아야 하는 게 맞다. 그 심판을 하나의 당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기득권 없는 정당이 함께 견제해 가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 세종시, 시민은 빠져 있는 것 같다. 거대 양당의 선거 프레임에 휩싸여 둘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하는 것으로 개혁신당도 분명 대안이 될 수 있다. 

정치는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고, 당보다 중요한 것이 사람이다. 
결국 일은 사람이 한다. 지난 8년 열심히 일한 사람, 그리고 일할 사람을 시민들께서 살펴봐 주시면 좋겠다.  정말 잘할 자신 있다.

■경력 

▲전) 세종시의회의장 ▲전)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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