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충전 중 화재 사고 예방 및 주차 공간 갈등 해소해야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새롬동,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제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민이 전기차 사용으로 인해 불편함과 불안함을 느끼지 않도록 세종시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라고 발언했다. 

김현옥 의원은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지만 전기차 정비 인프라나 관련 제도 등 사후관리는 자동차 보급률을 따라가지 못해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민 간 갈등도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 사고가 최근 3년간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친환경 차량 관련 불법 주정차 민원이 2020년 246건에서 2022년 1,975건, 2023년에는 상반기에만 1,749건이 접수될 정도로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전기차 사용에 따른 시민 안전과 갈등 해소를 위해 ▲과충전 방지 완속 충전기 설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내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 및 ‘혼용 주차 공간’ 표시에 관한 내용 시 준칙 반영 등을 제안했다. 

김현옥 의원은 “시민들이 전기차 이용으로 불안과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정책을 구상하고 시행해 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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