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성폭력 예방 교육 기관 협력 통해 맞춤형 교육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관내 초·중·고 51개 학교(초 35교, 중 10교, 고 6교, 총 524학급)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의 대중화로 불법 촬영과 사진합성, 유포 및 협박, 복제, 온라인 환심형 범죄(그루밍),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범죄 등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해 맞춤형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초·중·고등학교 발달 수준에 맞게 개발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사례,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 등을 함께 살펴본다. 

세종시교육청은 또한, 성폭력 및 성범죄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학생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수업이 진행한다. 

성폭력 예방 교육은 3개 기관과 협력해 초‧중‧고등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춰 ▲나다움협동조합(대표 박현숙)-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폭력 사례 인형극 중심 수업 ▲종촌종합복지센터 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소장 김미경)-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문장 만들기 수업 ▲세종와이더블유시에이(YWCA)성인권상담센터(센터장 진숙)-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폭력 사례 영화 활용 수업 등을 진행한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성폭력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모든 학생이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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