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위한 체계 구축 촉구

세종시의회 김학서 의원(전의·전동·소정면,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제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대해 정책을 제안했다.

김학서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가 미래의 환경변화와 세종시 역량을 고려한 미래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이와 연계한 교육과 지역 인재육성 정책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에 가동 중인 14개 산업단지와 추가 조성 중인 5개 산업단지를 비롯해 오는 2029년까지 조성 예정인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도 있다.

세종시가 올해 초 발표한 ‘세종 미래전략산업 개편안’ 관련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서비스·ICT 융합 3개 산업, 주력고도화 2개 산업과 미래 기술 중심 1개 산업에 대한 육성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관내 특성화고에 개설된 학과는 세종시 미래전략산업과 매칭된다고 하기에 부족함이 많다”고 지적하며, “세종형 교육발전특구 구축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위한 제도적 지원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 기반의 협약형 공립고 및 신산업 분야 특성화고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세종시에 폴리텍대학을 유치해 신성장 산업 분야의 다기능 기술자와 기능장을 육성하고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관내 대학에도 지역산업과 연계한 관련학과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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